75세된 친정엄마가 3월에 오른쪽눈이 망막정맥폐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양쪽에 백내장이 있으셔서 물체가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해 하시는데 망막에 질환이 있으면 한쪽이라도 백내장 수술할 수 없나요? 고혈압약을 복용하시고 계시는데 혈압때문에 망막정맥폐쇄증이 온건가요?치료가 어려운지 기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원래의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망막정맥폐쇄증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고혈압, 동맥 경화, 당뇨병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분들에게서 많이 발생됩니다, 발병할 경우 특별한 안통이 없이 갑작스레 시력이 감소하게 되며 이를 모르고 방치할 경우 신생혈관성 녹내장이 합병증으로 생겨나 결국은 실명에 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망막에 질환이 있는 경우 백내장 수술을 받을시에 다른 정상적인 분들보다는 예후가 좋지는 않습니다. 치료는 정도에 따라서 약물 치료와 심한 경우 신생혈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저광응고술이 시행게 되는데 증상이 어느 부분에 나타나는가(망막의 중심부분과 주변부분)에 따라서 비교적 예후가 크게 차이가 날수있으며 6개월정도 지나도 증상이 지속이 되는 경우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망막은 사물의 상이 맺히는 곳으로 한번 손상이 되면 치료가 된다 하더라도 정상으로 되돌리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건강한 성인이라 하더라도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정기적인 검사가 꼭 필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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