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1세이신 저희 아빠 얘긴데요..
한달 반쯤 전부터 눈이 좀 안 좋으시다고 신촌에 있는 안과에 다니시다가 좀처럼 나아지질 않으셔서 옮기게된 병원에서 첨엔 포도염 조금 후엔 공막염이란 병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점점 눈이 많이 아파지셔서 생활이 불편하시고 잠도 잘 못주무시게 되자 병원에서 써준 소견서로 연대 세브란스로 옮기라는 제안을 받았구요..
세브란스로 옮기고 벌써 한달이 지났는데도 일주일에 한번 약을 타는것 외엔 어떤 치료방법도 없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호전의 기미는 전혀없고 일주일에 한번 검진날인 오늘은 급기야 염증이 악화되어 하루에 한알이던 면역억제제를 두알로 늘려 주었답니다.
연세도 있으신데다 면역억제제를 늘리게 되면 폐렴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는 각서를 쓰고 말이죠..
그리곤,완치되기까지 몇개월이 더 걸린답니다..
공막염..이렇게 무서운 병입니까..?
그리고 면역억제제.. 이렇게 장기복용해도 괜찮은겁니까?
무슨 다른 방법은 없나요..?
고통때문에 잠도 잘 못 주무시고 못주무시니 식사도 잘 못하시고..살도 많이 빠지셨습니다..
이제 진통제도 잘 안 듣는 모양입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정말 이렇게 약에만 의존하며 기다리는 수 밖에 방법이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포토막염이나 공막염등은 자가면역질환으로서 전신적인 질환과 연관되거나 원인없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등 면역상태를 진정시키는 약물을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약물로 진전이 없기 때문에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고 계신것이라, 다른 대안은 없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대학병원의 진료 스케줄대로 잘 따라 치료받으시구요, 아무쪼록 완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안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답변이 부족하다 생각되시면 031)384-7878,또는 385-8192로 문의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좋은하루 보내고 건강하십시요.
우리모두 편안하고,아름다운것
그래서 우리의 생활이 밝고 행복해지는것!
이것이 바로 태안과가 꿈꾸는 세상입니다.
